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의 입장을 대변할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신임 회장에 강환구(사진) 현대중공업 사장이 선임됐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26일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으로 강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8개 조선사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강 사장은 지난 1979년 현대중공업 조선설계부로 입사해 지난해 10월 현대중공업 대표에 올랐다. 강 신임 회장은 “혁신을 통한 경쟁력 복원으로 우리나라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