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넷째주 동탄신도시는 아파트 입주물량의 여파가 나타나면서 1, 2 신도시의 전세가격 하락률이 0.20%를 기록했다. 매매의 경우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가격이 0.05% 내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은평(0.11%) △서대문(0.10%) △서초(0.10%) △구로(0.09%) △동작(0.08%) △강남(0.07%) △강서(0.07%) 순으로 올랐다. 롯데몰 은평점이 지난해 12월 개장한데 이어 내년 5월에 가톨릭대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하면서 주거편의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평의 아파트 가격이 0.11% 올랐다. 서대문은 역세권의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직장인 수요가 몰리며 0.10% 상승했다. 반면 양천은 목동쪽에서 시세를 내린 매물들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적은 탓에 0.0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