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 전면개장을 앞둔 롯데월드타워가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되는 방안이 검토된다. 서울 송파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개장을 대비한 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대형 관광버스를 상대로 효율적인 주차 수요 관리에 나서고 잠실사거리 주변의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은 50층 이상 건축물을 둘러싼 도로에서 시속 15㎞ 미만인 ‘혼잡시간대’가 하루 세차례 이상 발생하면 지정할 수 있다.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되면 혼잡통행료와 교통유발부담금을 상향해서 부과할 수 있다. 부설주차장 이용제한 명령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