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올 여름 출시한다.
26일 블라자드 CEO 마이크 모하임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여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1998년 출시돼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한국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려온 스타크래프트의 리마스터 버전은 그래픽을 대폭 개선한 초고화질 버전이 될 것으로 예고됐다. 이번 버전에는 UHD급의 그래픽이 담기게 되며 ‘와이드 스크린’ 화면비로의 전환 기능도 지원한다.
모하임 CEO는 “한국 사용자 커뮤니티(모임)의 의견을 토대로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조작키와 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AI) 등 본질적 게임 구조는 최대한 보존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사용자 계정이 연동돼 예전 팬들도 손쉽게 리마스터 버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언어로 한국어를 최초 지원한다.
또한 지금껏 1만5천원에 판매됐던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이번 달 31일부터는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SW)로 전환된다.
[사진=블리자드코리아 유튜브 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