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광주공항 수송 인원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광주공항에서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누적 여객 수는 89만9,866명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이 광주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한지 2년 6개월 만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5월께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 9월 4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광주~제주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현재 LCC 중 유일하게 광주~제주 노선을 주 21회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37만 5,537명이 티웨이항공의 광주~제주 노선을 이용했다. 첫 취항 당시인 2014년과 비교하면 3배 가깝게 늘어난 수준이다.
티웨이항공은 무안국제공항에서도 리딩 캐리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광주공항에 이어 같은 해 LCC 중 처음으로 2014년 11월부터 무안~제주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지난달까지 무안공항의 전체 이용객은 74만 3,548명인데 이 중 62%에 달하는 45만 9,208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광주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승무원 체험 교실’ 행사를 진행했다. 또 광주에 개관한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시설인 ‘드림잡스쿨’과 제휴를 맺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열기구 팀이 무안 지역의 일로초등학교 청망 분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열기구 비행을 체험하는 등 지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남권은 물론 호남권까지도 고객분들의 보다 편리한 여행 인프라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