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26일 오후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 GS건설과의 3파전에서 총 1,012표중 381표를 얻어 2위인 현대건설과 아슬아슬한 표차로 시공사가 됐다.
대우건설은 과천 주공1단지 수주를 위해 일반아파트 분양가를 3.3㎡당 3,313만원으로 제시하고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3.3㎡당 3,147만원의 대물 변제까지 해준다는 ‘파격’ 조건을 제시했다.
이 아파트는 오는 8월께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그러나 최근 과천 등 일부 지역의 고분양가에 대해 집중 관리에 착수했으며 인근 지역 아파트 분양가보다 10% 이상 높으면 분양보증을 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