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호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첫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3위를 차지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결과 발표 이후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호남 순회경선 결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3위를 차지했다. 2위인 안희정 지사와 거의 차이가 없는 득표율이었다.
27일 호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첫 대선후보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19.4%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했다. 2위인 안희정 지사의 득표율(20.0%)과 0.6% 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수치다.
이 시장은 “실제로는 거의 차이가 없는 2등으로 평가한다”며 “저의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상승 추세인 것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남과 충청을 거쳐 제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수도권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이 넘는 60.2%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를 알릴 시간이 전체적으로 촉박했다”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싸워 역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