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전 세계 식물검역 국가대표 한국에 모인다

5~11일, 인천서 국제식물보호협약 총회 개최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서울경제DB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서울경제DB


외래 병해충의 국제적 전파를 막기 위한 기준을 정하는 국제회의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농산물 무역과 관련된 식물검역 국제기준을 제정하는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제12차 총회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역대 최초로 IPPC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 로마가 아닌 회원국에서 개최된다는 점과, 2020년 ‘국제연합(UN) 식물보호의 해’ 제정을 앞두고 향후 4년간 IPPC의 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총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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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10여개국 국가의 식물검역 정부 대표와 관련 국제기구의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종자, 목재, 재식용식물에 사용되는 재배물질이나 흙이 묻을 수 있는 중고자동차 및 기계의 국가 간 이동시 검역기준과 식물검역에서 병해충 검출 시 사용되는 소독처리 기준 등 국제기준 16건이 제정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임규옥 농축산검역본부 연구관이 2014년 아시아 국가 최초로 IPPC 의장에 선출되는 등 식물검역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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