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수술로봇 ‘다빈치’ 만든 인튜이서지컬 수술혁신센터, 외투지역 지정





수술로봇 ‘다빈치(사진)’를 만든 인튜이서지컬사가 서울 상암동 디엠씨(DMC)에 설립하는 수술혁신센터가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2017년 제1차 외국인투자위원회를 개최해 미국 인튜이서지컬사가 83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하는 수술혁신센터를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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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투자금액 범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의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인튜이서지컬의 수술혁신센터는 2015년 대전에 설립된 이탈리아 IDS-K 연구·개발(R&D) 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지정됐다.

수술혁신센터에서는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교육하고 로봇 수술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술혁신센터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시장형성 단계에 있는 국내의료 로봇 관련 업체와 대학과의 협업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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