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31일 종로 행랑채 주차장에서 KT희망나눔재단과 함께 환경미화공무원 200여명을 초청해 ‘사랑해 빨간밥차’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주까지 이어진 21차례 촛불집회 때마다 광화문광장 등을 청소하며 광장을 깨끗하게 유지한 환경미화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다. 종로구는 환경미화원이 ‘촛불집회 숨은 공신’이라며 이들을 초청해 도가니탕과 모듬전 등 음식을 대접하고 과일·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집회 날이면 환경미화원들은 오후 2시 출근해 집회가 끝나는 밤 11시까지 광장과 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정리하는 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