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클린룸은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에 맞춰 지난해 하반기 준공한 제 3공장에 건축됐으며, 한미반도체는 기존에 보유한 클린룸과 함께 동시에 약 150대 규모까지 세팅 & 테스트 작업이 가능한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의 IT 신기술 발전으로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이러한 반도체 핵심 기업이 한미반도체의 주요 고객사인만큼,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과 계속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비하여 한발 앞선 생산능력 (CAPA)를 갖추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 3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7 세미콘 차이나’ 전시회에서 핵심장비인 ‘6세대 뉴 비전 플레이스먼트’를 출시했고, 최근 중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쑤저우에 ‘한미 차이나’ 현지 오피스를 공식 오픈하는 등 신규 개발 장비의 호조와 반도체 경기 호황 등으로 2017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280개 고객사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며 2016년 6월 글로벌 반도체 조사전문 기관인 VLSI 리서치가 선정하는 ‘2016년 고객만족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