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9일 본청 강당에서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2017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도민, 민간단체 활동가, 교육재정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는 경남교육청 예산편성에 대한 의견 제출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집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자문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학교혁신안전분과, 교육과정인사분과, 과학체육건강분과, 행정지원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운영해 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올해의 경남교육 정책 방향, 예산편성 주민 의견수렴 반영,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 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의 이해 등으로 진행했다.
오는 7월부터는 제2차 회의와 주민예산학교를 운영하고, 8·9월에는 분과위원회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과 설문조사, 10월 마지막 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경남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그동안 경남교육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을 제시해주신 제3기 자문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올해는 경남교육청 재정현황을 도민들께 더 널리 알려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 가꾸는 경남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