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9일 외고·국제고 입학전형에서 영어 내신 반영 방식을 2019학년도부터 성취평가 방식으로 바꾼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고·국제고는 현재 1단계에서 영어 내신성적, 출결 점수로 정원의 1.5배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합격자를 가리는데 중2 내신은 성취평가제로, 중3 내신은 상대평가제로 이원화해 반영하고 있다.
내신성적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중3 내신을 상대평가인 석차 누적비율을 점수화해 반영하자 각 학교가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영어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는 부작용이 생겼다. 영어 내신성적을 절대평가로 반영하면 외고·국제고 입시에서 면접과 함께 국어·사회 내신의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