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케어’ 좌초에 트럼프 지지율 35%…연일 최저치 경신

갤럽 조사서 전날보다 1%포인트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DC=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루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갤럽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500명을 상대로 한 일일 전화 추적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5%에 그쳤다고 밝혔다. 최저였던 전날 조사결과보다 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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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직후 46%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러시아의 대선개입 의혹과 반이민 행정명령을 둘러싼 반발과 수정명령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가 지난주 무산되면서 지지층 이탈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자들에 비해서 집권 초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취임 두달 뒤 60% 초반대,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은 50%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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