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9일 ‘제 5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식’을 갖고 서울대 정덕균·김수환 교수 연구 등 5건을 우수발명에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SK하이닉스가 산학협력연구자의 사기진작과 우수 특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연구과정에서 출원된 특허 중 우수발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최우수상에 서울대 정덕균·김수환 교수, 우수상에 연세대 한건희·채영철 교수, 장려상에 한국과학기술원 조규형 교수, 연세대 정의영 교수, 서강대 최우영 교수가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대 정덕균·김수환 교수의 ‘차세대 모바일 D램을 위한 인터페이스 및 관련회로’에 대한 연구는 모바일 D램의 성능 향상과 저전력 구현을 위해 회로내부에 흐르는 전류의 간섭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포상식에는 홍성주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신승국 지속경영본부장, 민경현 특허실장 등의 SK하이닉스 경영진이 참석했다. 홍성주 부사장은 “산학과제 수행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특허를 출원하기까지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