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LG화학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초소재부문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확대, 정보전자부문의 흑자전환, 팜한농과 생명과학부문의 계절성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1·4분기 영업이익은 7,683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2조7,798억원이다.
또한 연간 40만톤의 부타디엔을 구매하는데 2월 이후 부타디엔 가격 급락으로 2·4분기에는 기초소재부문의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LCD 모듈 생산 증가 추세로 중국에 위치한 편광필름 가동률이 상승 중이며 운송비 등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머전지와 ESS의 계절적 비수기 등 전자사업부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전기차가 일반화되는 3세대 전지 개발을 타사보다 빠르게 진행함으로 기술적 우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