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곡은 ‘형돈이와 대준이’의 신곡 랩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3분 길이의 이 노래는 가사의 대부분이 ‘왕 밤빵’ ‘철수 책상 철 책상’같은 고전적인 발음 연습 단어로 이뤄졌다.
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같이 발음이 힘든 새로운 단어들도 포함돼 제목 그대로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다. 원곡 가수인 정형돈, 데프콘은 뮤직비디오 말미에 ‘우리도 라이브는 불가능하다’고 고백하며 ‘따라할테면 따라해 봐’라며 사람들의 도전을 자극했다.
도전에 응한 MBC여자 아나운서 강다솜, 김소영, 안주희, 남자 아나운서 허일후, 서인, 김준상은 도전을 앞두고 ‘발음하면 아나운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만만치 않은 발음 난이도와 숨 쉴 틈 없는 랩 속도에 진땀을 뺐다.
아나운서들의 최종 도전곡은 ‘형돈이와 대준이’에게 전해졌고, 엄격한 심사대에 올랐다.
한편 3분 분량 총 2편으로 편집된 아나운서들의 도전은 31일부터 인터넷 MBC 엠빅비디오에 공개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