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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엔터, 美 TV프로 제작사 버님-머레이 프로덕션과 프로그램 공동개발 계약 체결

/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사진=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씨그널)이 미국의 대표적인 TV프로그램 제작사 ’버님-머레이 프로덕션(Bunim-Murray Productions)’과 프로그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버님-머레이 프로덕션은 현재 MTV에서 시즌 32를 방영 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얼 월드’를 비롯해 패리스 힐튼이 출연한 ‘심플 라이프’와 국내에서 리메이크 되었던 ‘프로젝트 런웨이’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제작, 다양한 장르의 히트작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제작사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기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 위해 창조적 아이디어 교환은 물론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급성장 하는 아시아시장에서 저변을 넓혀 갈 예정이다. 양사 공동으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은 버님-머레이의 모회사인 바니제이그룹이 한국,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배급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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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의 김정상 대표는 “기술 개발과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에 따라 세계인들의 삶이 날로 가까워지고 훌륭한 콘텐츠의 해외진출 기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은 아시아시장 내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성장은 물론 창의적인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다양한 지역으로 씨그널의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버님-머레이 프로덕션의 길 골드샤인 회장도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아시아지역의 파트너 씨그널은 세계적인 콘텐츠 시장을 잘 알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제작사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기회와 미국 시장에 한국 콘텐츠를 들여올 수 있는 경로가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씨그널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60여 편이 넘는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SBS ‘피고인’, tvN ‘비밀의 숲’ 등 드라마 제작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자회사인 씨그널 픽쳐스와 미국의 유슬란 엔터테인먼트를 통하여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도 힘쓰고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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