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오늘도 상처 받은 당신 어떻게 치료하나요

<그들이 쏜 화살을 내 심장에 꽂은 건 누구일까?>

■상진아 지음, 시그니처 펴냄



상처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까. 그러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한 채로 살아가는 사람은 있다. 어떻게. ‘그들이 쏜 화살을 내 심장에 꽂은 건 누구일까?’는 상처받는 그 자신에게 답이 있다고 말한다.

인지행동 치료 전문가이자 책의 저자는 만약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매번 반복해서 상처를 받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에 따르면 대체로 인간이 하루에 하는 생각은 많게는 7만 번에서 적게는 1만 번이다. 즉 깨어 있는 내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자신과 셀 수 없이 많은 대화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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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렇듯 중요한 나 자신과의 대화를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나의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른 채 살아간다.

이 책은 인지행동 치료법을 기반으로 이분법적 사고하기, 일반화하기, 확대해석과 축소해석 등 우리의 왜곡된 사고 패턴들을 알려주고 이를 스스로 인지해, 생각을 재조정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임 나누기 테크닉, 파이 차트 그려보기, 롤 모델 테크닉, 수직화살 테크닉, 세 가지 분노 유형별 테크닉 등을 통해 우리는 좀 더 긍정적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고 대화할 수 있는 긍정적 자기 대화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1만5,000원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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