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주연,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3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9일 3,294명을 기록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이날 개봉한 ‘미스 슬로운’에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누적 3만 469명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지난 23일 개봉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줄곧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손익분기점이 대략 3만 5000여 명 내외. 스페인, 홍콩, 대만, 브라질 등 해외에 팔린 판권 금액까지 포함하면 이미 순제작비를 회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으로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로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 김민희의 사생활이 투영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내 흥행 분위기 속에 칸 영화제를 비롯해 20여 건의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았고, 해외 배급사들의 높은 관심과 구매 또한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