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1일) 밤 방송된 Mnet 청소년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 파이널 매치 무대에서 ‘크루셜스타’가 ‘양홍원’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펼쳤다. 탈락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양홍원의 무대에 지원사격을 나선 크루셜스타가 색다른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로 역대급 무대를 만들며 킹메이커로 활약한 것.
이날 방송에서는 ‘랩으로 쓰는 편지’라는 주제 아래, ‘크루셜스타’가 다시 한번 비상을 노리는 양홍원의 염원이 담긴 무대에 깜짝 등장해 지켜보던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크루셜스타는 덤덤한 듯한 랩핑 속에 담은 감성과 베테랑다운 플로우를 뽐내며 양홍원의 최종 우승에 대한 ‘신의 한 수’로 등극,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호응까지 얻었다.
특히, 크루셜스타는 지난 2월 발매한 싱글 ‘쉬어도 돼’를 통해 ‘부모님’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심을 담은 편지 같은 메시지를 가사와 멜로디에 녹여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던 터. 이에, 양홍원이 가족을 향한 미안함을 노래한 ‘베러 맨(Better man)’ 무대는 더욱 빛을 발했다.
한편, 크루셜스타가 양홍원의 우승무대에 지원사격을 나선 ‘고등래퍼’는 어제(31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