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우리 갑순이' 김소은, 취업하자 임신..인테리어 꿈 접나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 김소은이 또 다시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원하던 인테리어 회사에 취업하자마자 갑작스럽게 임신,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것.

지난 1일(토) 방송된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극본 문영남) 58, 59회에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갑순(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소 업체 폐업 후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갑순은 재능이 있다며 찾아온 인턴 합격 연락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임신 6주차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왔고,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자금, 보모 문제와 회사의 눈치 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혀 연일 고민에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특히 “애 낳으면 당장 누가 키워줄 건데?”, “국가에서 마음 놓고 아기를 맡길 수 있는 육아시설부터 세워야 한다.”, “사교육을 안 시키면 주변에서 난리치는 사회 분위기부터 고쳐야한다.” 등 현실을 꼬집는 촌철살인 대사들을 막힘없이 쏟아내며 신혼 부부들이 겪고있는 애달픈 상황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기도.

관련기사



이와 함께 그동안 순돌커플이 임신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만큼, 현재 맞닥뜨린 상황이 겹경사가 될지, 아니면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하는 딜레마가 될 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많은 고난과 시련들을 겪었던 갑순이 종영을 일주일 앞두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SBS ‘우리 갑순이’는 오는 8일(토) 61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해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