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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자로의 ‘세월X’ 그 후… 세월호, ‘그 날’의 진실도 밝혀질까

2014년 4월 16일, 모습을 감춘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지만 모두 가설에 불과했다. 지난 3년 동안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찾는 작업은 계속됐으나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인양 지연 등이 겹쳐 확실한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실패했다.



/사진=jtbc/사진=jtbc


이 같은 상황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 등 민감한 사건 해결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던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제작한 다큐 ‘세월 X’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난해 12월과 1월 두 차례에 걸쳐 자로의 ‘세월X’가 제시한 침몰 원인을 정밀하게 검증했다. 세월호 수사를 진행했던 검찰과 정부의 입장, 자로와 그 자문교수의 주장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 8명의 인터뷰를 통해서다.




그러나 정밀한 선체조사가 이뤄지기 전까지 모두 ‘추정’과 ‘가설’에 불과한 상황. 3년만에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정확한 침몰원인을 밝힐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세월X’ 방송 당시 인터뷰한 전문가들의 입장을 ‘과학 분석의 틀’로 재조명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조타수 故오용석씨의 자필편지에 담긴 ‘C데크’에 대한 증언, 인양을 위해 절단됐던 좌측 램프, 스태빌라이저 그리고 방향타의 위치에 대한 의문까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전문가들과 함께 물 위로 드러난 세월호 선체에 접근해 침몰을 둘러싸고 새롭게 제기되는 의문과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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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은 민간인 잠수사, 세월호 특조위 관계자, 선박 전문가 등과 함께 인양 현장을 찾아 침몰 원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밀착 취재, 세월호가 왔다 편은 4월 2일(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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