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17년 부산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4억8,000만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맞춤형 교육으로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드론 경량화 제작설계 및 무인항공기 조종사 인력양성사업,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사업, 조선·해양플랜트·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재난·의료서비스 전문인재 양성사업 등 6개 사업단으로 나눠 추진한다. 과정별로 교육생 25명 이상을 선발해 300시간 가량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부산의 대졸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무료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현장 전문인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고 인재 채용으로 지역 기업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