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기업 인적성검사 준비전략] 지원회사 기획서 양식 미리 익히고 다양한 유형 풀어봐야

언어-지문 읽고 문장 구조 파악·주제 연결고리 찾을 수 있어야

수리-자료 해석·정보추론 중요...시간 내 빨리 푸는 연습을

추리-단어 추리·도표 해석 기본...전년·전월대비 문제 출제 빈번

한국사-국가별 정책·인물 업적·최근 시사 이슈 정리해두면 도움

삼성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수험생들이 서울 강남구의 한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삼성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수험생들이 서울 강남구의 한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4월은 대기업들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검사 시즌이다. 대기업 인적성검사는 인성검사와 적성검사를 따로 진행하는 방식과 한꺼번에 시행하는 유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인성검사와 적성검사 중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준비하는 분야는 적성검사다. 시간을 투입해 점수를 올릴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적성검사는 대개 ‘언어’, ‘수리’, ‘추리’, ‘시각적사고·도식이해’, ‘상식·인문학·한국사·세계사’ 분야로 구분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제시하는 적성검사 출제 영역별 준비 방법을 소개한다.


언어 영역은 언어논리, 언어이해, 논리판단 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지문을 읽고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거나 중심 문장, 주제를 뽑아내고 논리적 연결고리를 찾는 유형이나 오류를 찾아내는 형태의 문제 등이 주로 출제된다.

독해는 빠른 시간 안에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놓치면 안될 포인트는 실무와 관련된 지문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회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보고서나 기획서, 계약서, 견적서 등의 양식을 미리 접해보면 도움이 된다. 또 긴 지문과 관련된 문항을 먼저 파악하고 지문에 주제문을 표기하면서 풀이해가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오류를 찾는 유형은 사전에 오류 유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면 추리 과정에서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다양한 오류의 유형을 접해보고 추리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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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영역은 수리, 자료 해석, 정보 추론 등에 대한 문제가 출제된다. 기초수리 유형은 중·고등학교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응용수리 유형은 자료 해석이나 정보 추론의 경우가 많은데 문제를 먼저 읽은 후 필요한 요소를 찾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추리 영역은 단어추리, 분석추리, 수열추리, 응용계산, 도표·그래프 해석 등 다양한 문제가 출제된다. 수열추리의 경우 변화하는 규칙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다. 나열되는 수가 자연수가 아닌 분수, 소수, 음수로 출제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자료 해석은 풀이가 어렵다면 가장 크거나 가장 작은 수 중심으로 흐름을 파악해보면 도움이 된다. 전년·전월 대비 증가·감소 등을 구하는 등의 문제도 자주 출제된다. 언어추리는 제시된 자료를 근거로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때는 벤다이어그램을 이용해 포함 관계를 나눠보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시각적사고·도식이해 영역의 경우 도형추리, 공간지각, 도식이해 등의 문제가 나온다. 이 영역은 보통은 예제 문제를 통해 풀이 방식을 이해하고 적용해 답을 구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도형추리나 도식이해의 경우 접해본 경험이 없으면 당황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단면도, 투상도, 블록결합, 주사위 돌린 모양 찾기 등 입체도형 문제는 도형 간 차이나 특징을 탐색해보는 것이 풀이에 유리하다.

상식·인문학·한국사·세계사 영역의 한국사는 영토 확장, 문화유산, 국가별 주요 정책, 외세의 침입에 대한 저항, 인물의 업적 위주로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나 최근 시사 이슈와 관련이 있는 역사적 사실은 꼭 파악해둬야 한다. 상식 영역의 문제는 기출제 유형과 유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때문에 기출문제 풀이가 도움이 된다. 특히 경제·과학 분야는 최근 용어와 흐름을 응시 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도움말=잡코리아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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