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방된 조달데이터는 나라장터가 보유한 공공기관 계약정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및 사용자(조달업체·수요기관) 등록정보 등이며 이용자들은 다양한 검색조건을 활용해 쉽게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조달청이 개방한 조달정보는 민간의 다양한 분석 및 창의적 아이디어와 결합해 민간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예컨대, 종합쇼핑몰 상품 등록 업체는 기관별 납품내역 등을 분석해 공공기관 대상 타깃 마케팅, 생산량 및 생산시기 결정 등 회사경영 활동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해당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제품 납품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내수부진 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지원책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욱 조달청 전자조달기획과장은 “조달청은 해 자체조달시스템을 보유한 7개 이상의 공공기관과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입찰, 낙찰 및 계약정보 등 조달데이터도 통합 개방할 예정”이라며 “그래프나 차트 등 다양한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 편리성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