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기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 등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1,155개로 전달 대비 24개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 등 5개 대기업집단이 3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한진 등 8개 집단은 10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하수 및 폐수처리업을 하는 양주환경의 지분을 취득했고 금호아시아나는 투자사 금호인베스트를 설립했다. CJ는 식품제조업체 송림에프에스의 지분을 취득했고 포스코는 자연과학연구개발업체 포가스템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은 운송서비스업체 세계로선박금융 등 30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진은 한진해운경인터미널의 지분을 매각했고 한진해운은 파산선고하면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오씨아이는 이테크인프라의 지분을, LG는 팜바이오텍의 지분을 매각했다.
롯데는 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자산관리의 지분을 매각하고 이지스일호를 청산 종결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그 외 미래에셋, 포스코, KT, 대림 등 4개 집단이 흡수합병 등 방식으로 총 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