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주택시장이 과열됐다는 시장의 의견과 반대되는 주장이어서 주목된다.
이상우 연구위원은 “2010~2013년 4년 동안 수도권 주택가격이 하락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면서 “가계 소득이 증가한 상황에서 절대적인 주택가격만 상승했다고 보는 것은 투자자산인 부동산 가치평가를 전혀 하지 않은 ‘정성적’ 해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5월9일 대선이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면서 “3월 들어 대형건설사 분양이 시작됐는데 대체로 양호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공급자가 불안감을 거둬들인 상태이고, 주택 소비자 역시 강한 수요를 뒷받침해줬다”면서 “본격 분양시작인 4월 분양은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금리인상, 대선 등 시장의 우려가 주택시장에 미칠 분명한 이유가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서울 주택공급이 전년대비 감소 전환되고 있다는 ‘수급’ 이슈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4월3일(월) 오후 4시 서울경제TV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