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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시술, 인터넷 검색은 참고-전문의와 상담 중요



어느새 보편화된 필러 시술은 부담감이 적고 간단한 주사시술로 일상생활 복귀에 지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쁘띠성형’ 중 하나다.

볼륨감이 필요한 부위에 주사를 통해 피부조직을 보충하는 필러 시술은 시각적으로 어려보이는 효과를 줘 최근 불어 닥친 동안 열풍에 힘입어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필러는 한 번의 시술로도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고 늘어지고 처진 얼굴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필러는 피부 성분과 유사한 물질을 절개 없이 피부 속에 직접 주입해 주름이나 볼륨이 부족한 곳에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이다.

수년전에는 오리지널 외국산 필러 제품으로만 시술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국내 제품이 개발되면서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해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골목 곳곳, 온라인에서도 수많은 저가 필러 광고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값이 저렴한 만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을까?


해피아이리스의원 윤성학 원장은 “최근에는 필러 시술 가격이 많이 낮아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저렴한 제품들을 많이 쓰게 되는데 국내 제품 몇몇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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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필러 제품은 가격만이 아니라 품질을 따져보고 사용해야 한다”며 “사실 의사들이 제일 잘 알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제품은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필러 시술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 단순한 인터넷 검색이 아닌 직접 병원에 방문해볼 것을 권했다.

그는 “온라인상에 특히 의료쪽 정보는 잘못된 정보들이 종종 있는 거 같다”며 “인터넷 검색 내용은 참고 정도로만 두고 직접 병원을 찾아와 의사와 상담을 받아서 자신한테 어떤 시술이 맞을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에 따라 필러가 아닌 다른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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