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넥솔론’ 유가증권시장 퇴출...코스닥 상장폐지 사유 발생 15곳

유가증권서 ‘넥솔론’ 상장폐지 확정

선박펀드 ‘코리아1~4호’ 상폐 심사

코스닥 상폐 사유 발생 15곳...전년 比 3곳 증가

3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16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감됨에 따른 시장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넥솔론(110570) 1곳에 대해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예고된 선박투자회사 코리아퍼시픽 1~4호 4곳은 이의신청서 제출 시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 폐지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보루네오(004740)가구, 대성산업(128820), STX(011810), KGP(10907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5곳은 자본금 50% 이상 잠식 및 감사의견 한정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유가증권 관리종목 지정 법인은 총 11곳에 이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우전(052270)이 자본전액잠식,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를 확정했다. 이밖에 세미콘라이트(214310), 세한엔에스브이(095300), 신양오라컴(086830) 등 15개사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이의신청 기간을 거치고 있다. 이번 사업보고서 제출 결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15곳으로 전년(12곳) 대비 소폭 증가했다. 관리종목 지정 법인은 총 41곳으로 이번에 8곳이 늘어 전년(10곳) 대비 소폭 감소했다. 투자주의환기종목은 11곳이 순증해 전년(7곳) 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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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사업보고서 제출로 관리종목에서 탈출한 종목도 나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핫텍(015540), 현대상선(011200), 세하(027970), 동부제철(016380) 등 4곳이 자본금 50% 이상 잠식 해소로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진흥기업(002780), STX 및 STX중공업(071970) 3곳은 자본전액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퍼시픽바이오(060900), 코닉글로리(094860), CS(065770) 등 13곳이 관리종목에서 지정 해제됐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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