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내귀에 캔디2’에서 로맨틱의 끝을 보여주며 여심을 울렸다.
tvN ‘내귀에 캔디2’에서 ‘홍삼’이라는 별칭으로 박민영과 전화로 소통한 이준기가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로맨틱 끝판왕의 매력을 여과 없이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역을 맡아왔던 탓에 그의 일상생활은 신비에 싸여 있던 이준기는 ‘내귀에 캔디2’가 공개되자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사람 좋아하고 허당미 넘치는 에너자이저였다.
이준기는 처음 ‘바니바니’가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안달복달하거나 피렌체를 돌아다니며 여정을 즐기는 모습 그리고 ‘요귀남’적 면모는 천진한 소년과 같아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전했다.
그러나 ‘바니바니’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녀를 웃게 하려고 노력하고 진심을 다하는 이준기의 다정함에 든든함까지 느껴졌다.
이준기는 박민영에게 “너는 고민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지금처럼만 지내줬으면 좋겠고,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살고 결국에는 그 순간들이 모여서 네게 멋진 인생을 선물해줄 테니까 지치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해라 민영아”라고 말했다.
이어 직접 박민영을 만나러 와서 “보고 싶어서”라고 말하며 싱긋 미소 지을 때 안방극장 시청자들마저 울컥하게 하였다.
한편, ‘내귀에 캔디2’ 제작진은 서효림을 위한 캔디로 올빼미 라이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늑대 소년’을 소개했으며 두 사람은 설레는 첫 통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배우 서효림은 상대를 “20대가 아닌 연기자”로 추측했으며 ‘늑대 소년’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그가 촬영에 임하고 있는 사이, 서효림은 부산으로 즉흥 여행을 갔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