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조선 ‘NEW 코리아헌터’에서는 ‘천연 진액’을 찾아나선 사람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약초꾼 경력 34년의 허운(52)씨는 봄을 맞아 ‘계룡산 감태나무’ 채취에 나선다.
감태나무는 관절염·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과 항염·항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채취한 감태나무를 깨끗하게 세척·손질하고 진액을 내릴 준비를 마친 허씨는 동료에게 “항아리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그는 “의학 고서인 ‘의종손익’에 나온 전통 방식으로 천연 진액을 뽑으려 한다”며 “항아리에 나무 뿌리를 담고, 황토로 덮은 후 500도의 고온으로 꼬박 3일을 끓여야 진액을 뽑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허씨는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일수록 진액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면서 3일 내내 불 옆을 떠나지 않는다.
[사진=TV조선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