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질병관리본부는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모기에 물린 사람은 99%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급성신경계증상으로 치명적 결과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는 28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으며, 당국은 예방백신이 있는 만큼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