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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김종인이 아닌 안철수 선택 이유는? “새 페이지 여는데 함께! 내일 탈당 기자회견”

이언주, 김종인이 아닌 안철수 선택 이유는? “새 페이지 여는데 함께! 내일 탈당 기자회견”이언주, 김종인이 아닌 안철수 선택 이유는? “새 페이지 여는데 함께! 내일 탈당 기자회견”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후 국민의당에 합류, 안철수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언주 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아닌 안철수 후보를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이언주 의원은 이른바 ‘김종인계’로 알려졌으며 김종인 대표가 이언주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로 유명했다.

또한, 지난달 최명길 의원이 김종인 대표를 돕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할 때 이언주 의원이 뒤를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언주 의원은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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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체(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언주 의원은 “옛날부터 안철수 후보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당 후보가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한국 정치의 새 페이지를 여는데 함께 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라며 안철수를 택한 배경을 고백했다.

또한, 이언주 의원은 다른 매체(YTN)와 통화에서도 “내일 오전 탈당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며 “우리 정치를 바꾸는 데 누가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5일 “물려받은 유산이 없어도 실력으로 빽을 이기는 성실한 많은 국민을 위해서 이기겠다.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저,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국민만 보고 가면 승리할 수 있다. 국민을 위해서 이기겠다. 개혁을 위해서 이기겠다. 미래를 위해서 이기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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