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렌디한 파티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 강남의 복합문화공간 디브릿지와 디맨션이 투자상품으로 나왔습니다. 이들 공간을 기획·운영하는 디미디어앤컴퍼니가 P2P업체와 손을 잡고 투자자 모집에 나선 것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문화콘텐츠 기획사 디미디어앤컴퍼니가 피플펀드와 손 잡고 P2P투자상품 ‘디브릿지&디맨션’을 출시했습니다.
디미디어앤컴퍼니가 운영하는 디브릿지와 디맨션의 공간 리뉴얼에 사용할 자금을 모집하는 상품입니다.
디브릿지와 디맨션은 서울 청담동과 논현동에 위치한 인기 복합문화공간으로 라운지바와 식당, 카페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디미디어앤컴퍼니는 이들 공간에 소셜파티 뿐 아니라 각종 행사, 공연 등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당 상품의 모집금액은 총 20억원으로 12개월 만기에 기대수익률은 연 15%에 달합니다. 원리금 상환은 디브릿지와 디맨션의 카드매출을 통해 이뤄집니다. 디브릿지와 디맨션의 월 매출은 평균 17억원에 달하며 최근 6개월간 총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습니다.
디미디어앤컴퍼니는 고객 마케팅의 일환으로 P2P투자 모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투자 수익을 돌려줄 뿐 아니라 디브릿지와 디맨션 공간 체험을 함께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안상문 / 디미디어앤컴퍼니 재무이사
“문화콘텐츠를 금융상품을 통해서 모집하고 그 콘텐츠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부분이 저희에게는 큰 메리트였고 저희가 VIP 고객군을 유치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서…”
투자자는 디브릿지와 디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00만원 미만 투자자는 디브릿지·디맨션 방문시 투자금액별로 칵테일 및 샴페인을 제공받습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투자자는 디브릿지 VIP 고객으로 분류돼 한 달에 한 번 총 12회 ‘디브릿지 투자자 파티’에 초청받아 고급샴페인을 제공받고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오는 6일 오후 2시 피플펀드 홈페이지에 오픈됩니다.
[영상취재 김동욱·강민우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