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시 예산 1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연말까지 가스안전 취약계층인 고령자와 저소득층 가정 등 2,000세대를 대상으로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타이머콕은 설정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 가스를 차단하는 가스안전기기로 과열화재 등 취급부주의 사고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부산시는 우선 65세 이상 수급자인 홀몸노인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타이머콕 제품선정과 설치, 사후관리 뿐 아니라 타이머콕을 설치하는 가스시설의 안전점검 등 사업 전반을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와 상호협력해 안전사각지대인 취약계층의 가스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시설개선사업과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시민안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