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국가 R&D 유휴·저활용장비 새주인 찾는다

활용도 낮은 장비 필요한 곳으로 이전, 7일 1차 이전심의위원회 개최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된 장비들 중 활용도가 낮은 장비들을 필요한 곳으로 이전·재배치하는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유휴장비는 6개월 이상 가동이 정지된 장비를 말하며 저활용장비는 연간 장비가동률 10% 미만 장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는 7일 대전리베라호텔에서 1차 이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유휴·저활용장비이전지원사업’은 대학이나 출연연 등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 중 활용도가 낮은 장비를 장비 수요가 있는 다른 기관 또는 연구자에게 이전하여 장비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며 이전비, 수리비, 교육비 등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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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원연은 지난해까지 125개 기관 보유장비 476점을 190개 기관으로 이전·재배치했고 2015년까지 이전 완료된 264점의 경우 시료수 4만74,787건, 이용자수 1만7,174명 및 교육인원 2만372명의 활용성과가 있었다.

기초지원연은 시행 8년차를 맞아 올해부터는 추가 지원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취득금액의 20% 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 기존 10%이내 최대 4,000만원 대비 지원금액을 확대했고 연구비 수주가 어려운 신진연구자의 연구환경 구축지원을 위해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인 신진연구자가 신청할 경우 평가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올해 연구장비 이전 신청은 ZEUS 장비활용종합포털 장비장터(www.zeus.go.kr/market/main)를 통해 진행 중으로 올해 예산소진 시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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