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볼넷 2득점, 3경기 연속 출루 행진 ‘시즌 처음’ 우익수 배치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진행했다.

오늘 6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즌 3차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성공시켰다.

선수 추신수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경기서 모두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은 시즌 처음으로 우익수에 배치됐으며 지난 2경기서는 각각 4타수 1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것이다.

추신수는 1회부터 출루에 성공했으며 0-0으로 맞선 1회 말 1사 후 우완 대리 살라자르를 만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었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우월 투런포가 터지며 홈을 밟았으며 2-0으로 앞선 3회에는 1사 2루의 득점권 상황을 맞이했으나 유격수 땅볼이 나왔다. 그러나 이는 2루 주자 앨비스 앤드루스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가 됐다.



이어 세 번째 타석도 득점권으로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 찬스. 추신수는 내야 가운데로 흘러나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시프트에 의해 유격수에게 막혔다.

하지만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2루 베이스를 늦게 밟은 뒤 1루에 악송구까지 범하며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고 공이 1루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다.

한편,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시즌 첫 시리즈는 스윕당했다.

오늘 6일(한국시간) 텍사스는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6-9로 패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