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전주대비 2만5,000 건 감소한 23만4,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취합한 업계 예상치(25만 건)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이로써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9주 연속 30만 건을 밑돌았다. 30만 건은 노동시장의 호조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선으로, 109주 연속 30만 건을 밑돈 것은 1970년 이후 최장 기록이다.
주간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청구 건수는 25만 건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일관되게 낮아진 것은 고용주들와 근로자들이 고용을 계속 유지하고, 또 고용 인구가 늘어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