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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보합권 등락...삼성전자 ‘10조 영업익’에도 주가는 1%대 약세

코스피 지수가 2,1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보다 1.14포인트 오른 2,153.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오른 2,154.87에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흔들렸던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부터 2,150 초반 선에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유지되는 모양새다.


실제 미국 뉴욕증시는 전장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07% 떨어진 2만662.95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19% 내린 2,357.49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5% 밀린 5,878.95로 장을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1% 오른 51.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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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이날 매출 50조원, 영업이익9조9,000억원의 1·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2013년 3·4분기(10조1600억원)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실적이다. 다만 주가는 9시37분 현재 전날보다 0.67%(1만4,000원) 하락한 207만8,000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실적발표 당일 혹은 전일에 주가가 다소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는 차익매물 실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 (3.15%), 결제관련서비스(2.84%), 가정용 기기와 용품(2.23%), 해운사(1.92%) 등이 상승 중이다. 디스플레이장비 및 부품(2.88%),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1.70%), 전문소매(0.82%)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일보다 0.52포인트 오른 630.9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1.70포인트(0.27%) 오른 632.16 출발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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