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장악부터 역주행 신화까지, 최고의 화제를 몰았던 ‘영혼의 듀엣’ 한동근X최효인 팀이 왕중왕전으로 다시 뭉쳤다. 한동근과 최효인은 오랜만에 맞춰보는 듀엣임에도 불구하고 ‘소울 부부’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하모니로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인만큼, 어느 때보다도 격정적인 감정을 쏟아낸 두 사람의 열창에 출연진들은 ‘진정성이 통하는 듀엣’이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제 2의 한동근’이라 불릴 만큼 ‘듀엣가요제’를 통해 재조명 받은 길구봉구 봉구 역시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봉구와 듀엣 파트너인 ‘고추 농부’ 권세은은 소름 돋는 완벽 호흡으로 매 무대마다 극찬을 받아왔다. 두 사람은 ‘왕중왕전’에서도 역시나 녹슬지 않은 호흡을 자랑하며 ‘최다 출연’ 팀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봉구X권세은 팀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하고도 흥겨운 무대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으며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듀엣가요제’ 최고의 듀엣으로 손꼽히는 한동근 팀과 봉구 팀은 ‘왕중왕전’을 통해 첫 대면을 하게 되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봉구는 ‘실제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는 소감으로 한동근 팀의 팬임을 자처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두 팀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역대급 듀엣을 선보이며 왕좌를 향한 대결을 펼쳤다.
‘실력파 보컬 신예’ 한동근과 길구봉구 봉구의 멋진 무대는 오늘 4월 7일 금요일 밤 9시 30분 MBC ‘듀엣가요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