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지지율 7%'에 "어이가 없다, 공정한 조사 돼야"

홍준표, 지지율 한 자릿수로 떨어지자

조사기관 공정성 문제삼으며 불쾌감 드러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사무실을 방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사무실을 방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7일 자신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자 “참 어이가 없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3일 국민일보 5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제가 16.1%가 나왔는데 불과 2~3일 만에 오늘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7%로 발표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짐작은 가지만 참 어이가 없다”며 “집권 후까지 내다본 사업 구상은 이해하지만 공정한 여론조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5%)와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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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3위로 전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4%), 심상정 정의당 후보(3%) 순이었다.

또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유 후보가 홍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해당 글을 올리기 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전에도 갤럽 결과는 안 믿는다고 했다.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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