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안철수 후보의 부인 임용 의혹을 언급했다.
7일 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안철수 부인 ‘특혜임용’ 논란…사실 여부 검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수많은 부부 교사·공무원이 발령에 따라 헤어져 사는 대한민국”이라며 “사립대도 아니고 국가 최고 국립 고등 교육 연구기관 두 곳에서 연거푸 무리하고 부당한 특혜 부부임용 의혹”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는 2008년에 카이스트 생명과학정책 분야의 부교수로, 2011년엔 같은 분야의 서울대 정교수로 임용됐는데, 이후 김 교수가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 떨어짐에도 불구, 안철수 후보의 후광으로 임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2012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 임용에 관여했다고 주장하는 한 관계자는 “서울대 의대에서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한 융합학문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요청해 적임자를 찾던 중 안 후보와는 별개로 김 교수가 추천된 것”이라고 말했으며, 카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안 후보가 없었더라도 김 교수가 KAIST에 올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어 파장이 인 바 있다.
[사진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