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경기선대위원장 “9명 시신 찾으려고 1,000억이나 쓰나"

자유한국당 경기인천 선대위발대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인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필승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인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필승대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경기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우현 의원(용인 갑)이 세월호 인양에 대해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시신 찾으려고 1,000억원이나 쓰나”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인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겸 필승대회에서 “세월호 9명의 시신을 찾기 위해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인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인 피해 지역인 안산을 포함하고 있는 경기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이어 “아직 12만 5,000명의 6.25 전사자의 유해를 못 찾고 있다”며 “어떻게 6.25 희생자의 유해는 발굴하지 않으면서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시신을 위해 1,000억원이나 넘게 쓰며 (세월호를) 인양하나”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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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안산시 단원구갑, 단원구을의 당원들도 참석했다. 안산 단원구갑의 국회의원은 마찬가지로 한국당 소속인 김명연 수석대변인이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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