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6시 발매된 아이유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이 공개 직후 6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이변 없는 1위 역사를 썼다.
아이유와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의 협업으로 일찍이 숱한 화제를 모은 신곡 ‘사랑이 잘’은 7일 오후 7시 기준 멜론을 비롯해 지니, 엠넷,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6개 차트 1위에 등극, 적수 없는 ‘음원퀸’ 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1위는 지난 달 3월24일 발표된 1차 선공개곡 ‘밤편지’의 경우 처럼 곡 발매 이후 1시간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오후 7시 현재 멜론을 필두로 대다수의 차트에서 1위와 2위가 아이유의 노래로 채워지는 진풍경도 함께 빚어지고 있는 중이다. 차트에서의 오랜 쌍끌이 인기가 기대된다.
앞서 아이유는 3월 24일 발표한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로 공개 직후 8개 주요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가요계 독보적 여성 솔로다운 ‘돌풍’을 이끌었다. 이어 보름 만에 발표한 신곡 ‘사랑이 잘’까지 정상에 안착시킨 아이유는 두 개 선공개곡을 차트 내 ‘더블 올킬’ 시킨 이변의 주인공으로 등극해 위엄을 입증했다.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아이유의 이번 정규 4집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은 이별의 갈등을 겪고 있는 권태기 남녀의 시점에서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들을 노래하는 R&B넘버다.
93년생 동갑내기 뮤지션 아이유, 오혁이 함께 작사작곡을 맡아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사랑이 잘’은 실제 대화를 옮긴 듯한 현실적 가사와 두 사람의 매혹적 보이스가 듣는 이들의 공감과 집중을 더하는 곡이다. 독특한 긴장감을 묘사한 감각적 멜로디 역시 곡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편 아이유는 ‘밤편지’, ‘사랑이 잘’에 이어 오는 21일, 정규 4집 음반을 발표하고 1년 6개월 여 공백을 깬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