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는 오는 12일 서남대 측에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안’을 제출하고, 13~14일 양일 중 설명회를 열어 구체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삼육대는 서남대 의대 인수를 통해 현 서남대 교수진과 직원, 학생, 종전 이사회(이하 구 재단), 현 이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육대는 서남대 의대를 인수할 경우 삼육보건대 소속 약학, 간호, 물리치료, 상담심리, 보건관리학과 등과 연계한 보건의료전문인 양성을 통해 대학 발전과 사회공헌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부실 의대’라는 꼬리표를 단 채, 폐교 위기에 빠진 서남대 의대생들의 교육권과 학습권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고,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삼육대는 서남대 의대의 신속한 정상화로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