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T그룹 회장이 전 계열사 임원들에게 “리더의 희생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S&T그룹은 최근 S&T모티브 부산 본사 교육관에서 전 계열사 사장단, 임원 등 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S&T 리더 워크샵(위기극복 리더십)’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항상 소통을 강조하고 부지런히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지속되는 경제위기로 인해 수많은 문제점과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리더는 조직의 뿌리인 ‘기본’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리더들은 문제의 해결책이 늘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으니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부지런히 현장을 다니며 상황변화에 따른 해법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리더의 핵심가치로 희생정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앞서 희생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리더들은 여전히 우리의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고정관념을 깨고 지속적인 내부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스스로 반성하며 구성원들과 소통해야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 역설했다.
끝으로 최회장은 “S&T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장경영과 정도경영, 투명경영’의 기업이념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가자”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 경제학 박사의 ‘위기를 극복해내는 리더의 지혜와 추진력’이라는 특강도 열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