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 오창산단內 부지 개발 활기

미개발용지에 터미널 등 속속 추진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장기간 방치된 미개발용지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청주시는 도시미관 및 도시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는 대규모 필지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도시활력을 증진하고 정주여건이 속속 개선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5월에는 공공시설용지내 도내 최대 규모인 오창호수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지난 1월에는 K건설이 자동차정류장부지에 북부터미널 건축허가를 얻어 착공준비를 진행중에 있다. 서청주센트럴파크와 센토피아롯데캐슬 등 주거시설도 순조롭게 건설중이다.


또한 센토피아롯데캐슬 일원 양청리 810-9번지 시유지 2만9,556㎡에도 지식산업센터, 초등학교,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국비 93억원을 포함한 총 158억원이 투입되는 청주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건축설계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2월 준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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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오창산단내 부지중 일부는 1만2,800㎡ 규모의 초등학교용지로 지난 3월 변경돼 충북도교육청이 용지매입 및 건립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밖에 리뉴얼 복합문화공간인 리뉴얼 아트센터 건립도 검토중에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2002년 7월 준공된 뒤 지금까지 상당수의 토지들이 미개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주택용지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용지, 주차장용지, 방송통신용지 등이 경기침체 및 수익성 등의 문제로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 및 도시 활성화를 저해해 왔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창산단 주변으로도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 오창제3산단, 오창TP, 국사산단 등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정주여건 향상 및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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