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디텍메드, 美에 450만불 수출

의료기기 유통업체 맥케슨에 3년 간 450만불어치 대장암 진단 제품 공급 계약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스틱스를 통해 미국 최대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맥케슨에 총 450만불(약 51억원) 상당의 대장암 진단 제품을 올해부터 향후 3년간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급하는 제품은 대변 내 출혈 유무를 확인해 대장암 발병을 1차적으로 확인하는 분변잠혈검사 제품이다. 바디텍메드는 지난해 3월 이뮤노스틱스사를 인수한 후 고감도 진단기술을 적용해 이뮤노스틱사의 분별잠혈검사 제품의 진단감도 및 진단정확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지난해 말 완료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맥케슨 사로부터 공급업체가 선정된 것은 바디텍메드의 기술력이 최대 진단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았다는 증거”라며 “현재 미식품의약국(FDA)에서 검토 중인 3종의 진단제품이 출시될 경우 미국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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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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