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發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

2021년까지 쇼필시설 등 들어서

인천시는 오는 2021년 준공 목표로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 일대를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 사진은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인천시는 오는 2021년 준공 목표로 인천발 KTX 출발역인 송도역 일대를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한다. 사진은 복합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발 KTX의 출발역이 될 송도역이 오는 2021년까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연수구 옥련동 수인선 송도역 일대 2만8,400㎡를 쇼핑·업무·숙박시설과 정류장·주차장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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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제3자 공모방식으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주도하게 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에 사업부지를 도시개발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인천발 KTX 개통 목표 시점인 2021년 준공이 목표다. 송도역은 수인선, 인천발 KTX, 2024년 개통 예정인 동서 간선철도가 경유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송도역은 대중교통의 핵심 거점시설로 역세권 활성화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철도사업으로 인한 송도역 하루 이용객이 약 2만명으로 예상됨에 따라 역사 주변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3,833억원 규모의 인천발 KTX 건설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 현재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기본·실시설계 계약을 맺으면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1년 개통할 계획이다. 개통이 완료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 광주까지 1시간50분 이내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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